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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ind the paper... Jimmy tell u some

#Print#Design#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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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Jimmy tell u some 작업을 끝마쳤다. 원래 계획했던 1월보다는 조금 더 늦게 마무리하게 되었지만, 대신 그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머리를 새롭게 단장하고, 집을 정리하고, 내일 입을 옷을 생각하게 되고, 아영이의 전시를 지켜보고, 크리스마스와 새해도 맞이했다. 그리고 의도치않게 4kg 감량도 하게되었다. 아, 리코 GR4도 충동구매했다. 이 작업은 나라는 사람을 정의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였기에, 아무 상관없을 법한 위의 일들도 하나씩 다 도움이 되곤했다.

예를 들면 파마를 더 강하게 하게 되면서 주변 사람들이 인식하는 '나'를 조금 더 입체적으로 만들었던 것 같다. 나를 이야기하고 나라는 존재를 확장하는 것을 참 좋아하기에, 그러한 측면에서 이번 작업은 성공적이었던 것 같다. 물론 인쇄나, 조판 등 물리적인 시각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에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일을 시작한 뒤 275°쯤 변한 나의 시각을 보여주기에는 더할 나위 없지 않나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이 작업이 나오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추아영(@chu.ayoung) 디자이너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다음은 작업 과정에 대한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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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music in 2025, represented by Jimmy via Apple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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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쇄 전 파일. 이거 올리는 거 좀 허접같은데 그냥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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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2. 08 23:50 이 글을 쓰는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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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찍을 때 진 그림자 좀 지워달랬더니 표지를 새로 만들어줬다.
그림자 지워주는 기술이 분명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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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제본. 손으로 한땀한땀 만드는 재미가 있었다. 이거 한다고 제본용 스테이플러랑 이것저것 다 샀는데, 다른 작업에도 요긴하게 쓰이길 바란다. 다음 zine의 이름은 broken br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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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언제나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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